박원순 시장 핵심 공약 이끌 공무원 석사 배출된다

박원순 시장 핵심 공약 이끌 공무원 석사 배출된다

입력 2014-09-01 00:00
수정 2014-09-01 09: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가 박원순 시장의 핵심 공약인 도시재생과 창조경제를 일선에서 추진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석사과정을 개설한다.

시가 직원을 대상으로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학비를 전액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서울시립대와 실무형 도시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특수 석사과정을 운영키로 합의하고,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이 과정은 내년 3월부터 2017년 8월까지 5학기로 운영되고, 학업을 마치면 도시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게 된다.

교육은 박 시장이 중점 추진 중인 도시재생과 서울형 창조경제,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인재 양성을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도시재생 전공자는 도시재생 혁신사례와 서울시 사례 연구, 협상·의사소통론, 공동투자분석 등을 공부하고, 서울산업 전공자는 창조경제론, 도시산업 혁신사례, 해외 지방도시의 산업전략을 연구한다.

행정관리 분야는 인재양성 혁신사례 연구, 지방정부 개혁론, 서울시 인사제도 연구 등이 주요 교과목이다.

박 시장은 6·4 지방선거 당시 철거 중심의 재개발이 아닌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펼치겠다고 공약했고, 서울형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경제부시장급 인사를 영입해 신성장동력 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교수진은 서울시립대 교수와 전문연구기관 연구원 등이 맡고, 시청 직원과 퇴직공무원 등 실무전문가도 참여한다.

등록금은 서울시에서 모두 부담한다. 교육생 전원이 공무원인 만큼 수업은 서울시청에서 야간에 열린다.

서울시 소속 경력직(교육직 제외)과 특수경력직(별정) 공무원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지만, 지원자가 30명을 넘어설 때는 연구계획서와 근무 경력, 업무추진 실적 등을 고려해 선발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정 핵심 현안과 주요 이슈를 실전에서 다룰 전문가를 양성하면 박 시장의 민선 6기 시정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