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메르스 관련 병원 4곳 감염 노출기간 ‘종료’

경기지역 메르스 관련 병원 4곳 감염 노출기간 ‘종료’

입력 2015-06-11 15:12
수정 2015-06-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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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빈센트·평택푸른의원·새서울의원·오산한국병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거쳐 가 메르스 감염위험에 노출된 병원으로 분류되어 온 성빈센트병원 등 경기지역 병원 4곳의 감염 노출기간이 종료됐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은 11일 “이날 오후 3시를 기준으로 확진자 마지막 방문일로부터 메르스 잠복기인 14일이 경과해 감염 위험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확진자가 발생 또는 경유한 병원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으며 확진자가 해당 병원을 마지막으로 방문한 시점 이후로 14일이 경과하면 ‘노출 종료’로 분류, 명단에서 삭제하고 있다.

성빈센트병원에는 3번 환자(이하 입원기간 지난달 16∼20일), 9번 환자(지난달 27∼29일)가 경유한 바 있다.

이들은 모두 이전에 입원한 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됐으며, 나중에 확진판정을 받아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병원은 이들 환자에 대한 확진결과가 나온 즉시 확진자와 접촉한 의료진과 환자 50여명을 격리조치해 관리해왔다.

발열 등 의심증상을 보인 접촉자에 대해 검체검사를 했으나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으며 현재까지 추가적인 유사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은 잠복기가 끝났으나 타 의료기관에서 잠복기 이후 확진사례가 있는 만큼 접촉자들의 격리를 14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병원 주 출입구에 적외선 체열 측정기를 설치해 모든 내원객의 체온을 측정하고 손소독을 실시하는 등 감염 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성빈센트병원 외에도 확진자가 발생 또는 경유한 도내 병원 20곳 중 평택푸른의원, 새서울의원, 오산한국병원도 이날부로 노출기간이 종료됐다.

메르스 관련 병원 명단은 메르스 포털 홈페이지(www.mer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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