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분당경찰서는 보육교사들의 교육원 출석 내역을 조작해 국가 보조금을 타낸 혐의(사기 등)로 성남의 한 교육원 대표 박모(45)씨와 어린이집 원장 정모(51·여)씨 등 3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2013년 8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정씨 등 성남 지역 어린이집 32곳의 어린이집 원장과 종이접기, 완구조립 등 위탁훈련계약을 체결한 뒤 보육교사들의 교육 출석내역을 조작, 훈련보조금 4천5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고용노동부 주관의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사업’으로 어린이집 당 최대 연 50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되지만, 훈련에 대한 실사는 없다는 점을 노려 범행했다.
정씨 등은 박씨가 지원해준 노트북과 재봉틀 등을 받고 위탁훈련계약을 맺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집 원장은 알음알음 다른 원장들에게 박씨의 교육원을 추천, 다수가 범행에 가담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박씨는 지난 2013년 8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정씨 등 성남 지역 어린이집 32곳의 어린이집 원장과 종이접기, 완구조립 등 위탁훈련계약을 체결한 뒤 보육교사들의 교육 출석내역을 조작, 훈련보조금 4천5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고용노동부 주관의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사업’으로 어린이집 당 최대 연 50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되지만, 훈련에 대한 실사는 없다는 점을 노려 범행했다.
정씨 등은 박씨가 지원해준 노트북과 재봉틀 등을 받고 위탁훈련계약을 맺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집 원장은 알음알음 다른 원장들에게 박씨의 교육원을 추천, 다수가 범행에 가담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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