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김근태 추도사서 민주주의와 인권 회복 강조

박원순, 김근태 추도사서 민주주의와 인권 회복 강조

입력 2015-12-30 20:47
수정 2015-12-30 20: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트위터선 “위안부 할머니들의 분노와 함께 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30일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의 전신) 상임고문의 4주기 추모콘서트에서 김 전 고문의 정신을 이어서 후퇴한 민주주의와 인권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저녁 서강대에서 열린 추모콘서트에서 추도사를 맡아 “지금 우리가 김근태 형을 다시 뵙는다면 무슨 면목으로 뵐 수 있을까 부끄러움이 먼저 가슴을 휘어잡는다”며 “세상이 너무나 힘들어지고 민주주의와 인권은 크게 후퇴했으며 경제조차도 무너지는 소리가 들린다”고 말했다.

그는 “부끄럽지만 가수 안치환씨의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돼라’라는 노래를 들으며 하나가 되고 다시 희망을 지피면 좋겠다”며 “우리 모두 가슴에 작은 김근태의 불씨를 하나씩 담아가 고난을 함께 해쳐나가서 희망의 세상을 만들자”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서울시 정무부시장 출신으로 내년 총선에서 성북지역에 도전장을 내민 기동민, 은평을에 출마를 선언한 임종석 전 정무부시장, 김원이 전 정무수석, 김종천 전 정무보좌관 등이 모두 김 전 고문와 깊은 인연이 있는 점을 고려해 이날 추도사를 맡았다고 한다.

이날 추모콘서트에는 김 전 상임고문의 부인인 인재근 의원, 김근태재단 상임이사인 유은혜 의원도 참석했으며 안치환씨의 노래로 마무리됐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트위터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할머니들의 마음까지 ‘최종적’일 수 있을까요? 매주 수요일, 오늘도 위안부 할머니들의 외침은 계속됩니다. 날씨도 마음도 시린 날, 할머니들의 분노와 함께합니다”라고 적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남가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의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달 30일 남가좌1동 주민센터 커뮤니티실에서 열린 남가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홍기윤) 제3차 정기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나령 동장과 지역사회 복지관장 등도 참석했다. 남가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6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관내 최다 인원 단체로, 지역 내 다양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역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반기 주요 행사 성과 보고가 진행되었다. 삼계탕 나눔 행사, 치매 예방 교육, 독거 어르신 반찬 지원 사업 등 협의체의 활발한 활동 내역이 공유됐으며, 김 의원은 특히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 내용을 담은 책 발간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경의를 표했다. 이어 올가을 개최 예정인 구민 체육대회와 가재울 축제, 어르신 그림 그리기 대회, 요리 여행, 이불 증정 행사 등 하반기 사업 계획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김 의원은 회원들에게 관내 시립도서관 건축 현황과 홍제천 관련 사업 내용 등 서울시 예산 지원 현황을 설명하며, 서울시의원으로서 올 상반기 의정활동 내역을 전했다. 또한 김 의원은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남가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의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