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중 7명 게임 즐긴다”…하루 평균 1시간 22분 게임

“국민 10명중 7명 게임 즐긴다”…하루 평균 1시간 22분 게임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6-07-31 10:05
수정 2016-07-31 10: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스마트폰 게임 ‘포켓몬고’ 실행 화면. 서울신문DB
스마트폰 게임 ‘포켓몬고’ 실행 화면. 서울신문DB 서울신문 김희리 기자가 지난 14일 오전 속초해수욕장 인근에서 스마트폰 게임 ‘포켓몬고’를 실행하자 조개구이집 계단에 게임 캐릭터 ‘미뇽’이 등장했다. 속초 김희리 기자 hihit@seoul.co.kr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꼴로 게임을 즐기고 있으며, 모바일 사용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최근 전국 10∼65세 남녀 30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중복 응답)에 따르면 전체의 67.9%가 게임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플랫폼별로는 모바일 게임(60.2%)이 가장 많았고 온라인 게임(38.4%), 패키지 게임(15.6%), 비디오콘솔 게임(7.8%) 순이었다.

모바일 게임은 주로 오후 8~12시에 하루 평균 82.4분 이용하고 있고, 이용 장소는 집(71.1%)과 대중교통(15.2%) 등이다. 또 게임 이용에 따른 월 평균 비용은 1만~3만원(31.6%), 5000원(27.1%), 5000원~1만원(26.8%) 등의 순이었다.

모바일 게임을 하는 이유로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40.2%), ‘단순 재미’(17.5%), ‘스트레스 해소’(16.5%), ‘어디서든 편리하게 즐길 수 있어서’(16.3%) 등이 꼽혔다.

최근에 내려받은 모바일 게임은 프렌즈런(9.4%), 모두의 마블(8.6%), 프렌즈팝(8.4%), 애니팡(7.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학부모 620명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4%가 ‘게임이 자녀 학업에 방해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녀의 게임 이용에 대한 대응은 ‘정해진 시간 내에서만 하게 한다’(48.8%)와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허락한다’(42.8%)는 반응이 많았고, 부모의 연령이 낮을수록 자녀가 게임을 하는 것에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와 함께 게임을 해 본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가끔 한다’(33.7%), ‘전혀 안 한다’(32.9%), ‘거의 안 한다’(29.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