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팝콘·콜라세트’는 ‘당분 폭탄’…하루 기준치의 72%

영화관 ‘팝콘·콜라세트’는 ‘당분 폭탄’…하루 기준치의 72%

입력 2017-09-26 11:33
수정 2017-09-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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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소비자시민모임 조사…“영양 성분 고려한 간식 선택 필요”

영화관에 흔히 즐기는 팝콘·콜라 세트의 당 함량이 1일 기준치의 4분의 3에 육박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는 소비자시민모임과 함께 4∼6월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3개사의 영화관 3곳씩 총 9곳에서 판매하는 간식 8종 81개 제품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대용량 팝콘 세트(팝콘 1개, 콜라 2잔)를 2명이 먹을 경우, 1인당 섭취하는 평균 당류 함량이 1일 기준치(100g)의 72.4%(72.4g)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달콤팝콘·카라멜팝콘 세트는 1인 섭취 당류함량이 89.1g으로 1일 기준치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팝콘 대용량 기준 당류 함량은 ‘달콤·카라멜팝콘’(53.4g)이 ‘일반팝콘’(0.4g)보다 최대 134배 높았다.

대용량 팝콘 세트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일 섭취 기준치(2천mg)의 16.5%(330.9mg) 수준이었다.

다양한 팝콘 중에서는 ‘시즈닝팝콘’(1천144.8mg)의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았다. 가장 낮은 ‘달콤·카라멜팝콘’(200.5mg)와 비교하면 5.7배 차이가 났다.

열량은 ‘달콤·카라멜팝콘’(1천109kcal)이 ‘일반팝콘’(629.4kcal)보다 1.8배 높았다.

스낵류 5종에 대한 조사에서는 평균 당류 함량은 ‘즉석구이 오징어 몸통’(9.8g)이, 나트륨 평균 함량은 ‘핫도그’(1천102.7mg)가 가장 높았다.

서울시는 “영화관 내 판매 간식의 종류별 당과 나트륨 함량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나 영양 성분을 고려한 간식 선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3대 영화관 측은 전국의 자사 영화관 내 판매 간식의 영양표시 정보를 점검해 정확한 영양 성분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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