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 미달’ 서울 특성화고 44곳…작년보다 28개 늘어

‘지원자 미달’ 서울 특성화고 44곳…작년보다 28개 늘어

신성은 기자
입력 2017-12-19 09:10
수정 2017-12-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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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가 주원인…직업계 선호 감소에 현장실습사고 영향 겹쳐”

최근 마감된 서울지역 특성화고등학교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 결과 전체 학교의 62.8%인 44개교에서 ‘미달사태’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지역 70개 특성화고가 내년도 신입생 1만6천172명을 뽑는 데 1만8천66명이 지원해 1.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방송영상·연예·게임·실용음악 등 인기학과나 학교 쏠림현상이 나타나면서 44개교는 모집정원보다 지원자가 적었다. 모자란 지원자 수는 총 2천79명에 달했다.

지원자 미달사태가 발생한 서울지역 특성화고는 2015학년도 2곳(11명)에서 이듬해인 2016학년도에 19곳(177명)으로 늘어난 뒤 작년(2017학년도) 16곳(546명)으로 소폭 감소했다가 올해 다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달사태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학령인구 감소가 꼽힌다.

서울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서울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 수는 2013년 10만3천307명, 2014년 9만9천198명, 2015년 9만9천858명, 2016년 8만5천920명으로 감소세가 이어져 왔다. 올해 중3은 7만5천여명 정도다.

서울시교육청은 전통적인 직업계고인 공고와 상고에 대한 학생·학부모 선호도가 떨어진 점도 미달사태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또 최근 특성화고 현장실습 사고가 잇따라 알려진 점도 특성화고 지원을 주저하도록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최근 제주에서는 특성화고 졸업반 이민호 군이 음료 공장에서 일하다 제품적재기에 목 부위가 끼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를 계기로 정부는 이달 1일 조기취업 형태의 현장실습 폐지를 골자로 하는 대책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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