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해영 경기남부경찰청장 “수사권 개혁 성공하려면 역량 높여야”

최해영 경기남부경찰청장 “수사권 개혁 성공하려면 역량 높여야”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0-08-07 17:00
수정 2020-08-0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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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취임식서 밝혀...‘공정한 법 집행으로 신뢰받는 조직’ 강조

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열린 최해영 신임 청장 취임식에서 최 청장이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열린 최해영 신임 청장 취임식에서 최 청장이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해영(59) 신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7일 취임식에서 “수사권 개혁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국민 기대에 부응하려면 경찰수사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최 신임 청장은 이날 오후 3시 수원 경기남부지방경찰청 5층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공정한 법 집행을 통해 신뢰받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신임 청장은 또 수사 역량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수사관 개인의 자질 향상,사건 처리 단계별 관리 체계 고도화,객관적인 심사·관리 제도 마련 등을 제시했다.

최 신임 청장은 수사 역량 제고를 비롯한 모든 경찰 활동은 주민의 이해와 지지를 얻지 못하면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며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간부후보 35기인 최 신임청장은 충북 괴산 출신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1987년 경찰에 입문해 충북 옥천서장·경기 연천서장·서울 서초서장·경기북부경찰청장·서울경찰청 교통국장·대전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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