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여고·서진여고 ‘컨테이너 철거’ 통학불편 해소

대광여고·서진여고 ‘컨테이너 철거’ 통학불편 해소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5-03-19 15:28
수정 2025-03-1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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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서진여고 홍복학원과 토지 소유주 합의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학교 정상화ㅇ도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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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광주 남구 대광·서진여고 통학로를 막고 있던 컨테이너가 철거되고 있다. 광주교육청 제공.
19일 광주 남구 대광·서진여고 통학로를 막고 있던 컨테이너가 철거되고 있다. 광주교육청 제공.


광주 대광여고·서진여고의 통학로를 가로막고 있던 컨테이너가 19일 철거돼 학생들의 안전문제가 해결됐다.

학교법인과 토지 소유 주간 갈등으로 설치됐던 컨테이너는 광주시교육청의 학교법인 정상화 추진 약속에 따라 이날 토지 실소유자가 컨테이너를 철거했다.

대광여고·서진여고 통학로는 부지 실소유자인 민간개발업체가 소유권을 행사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왕복 2차선 도로 중 한 차선에 컨테이너를 설치하면서 통행에 불편이 발생했다.

대광여고와 서진여고의 학교법인인 홍복학원과 통학로 토지 실소유주 간 갈등이 계속되면서 통학로 불편이 4개월째 이어지자 시교육청이 홍복학원 임시이사회·토지 실소유주와 만나 문제 해결을 위한 중재에 나섰다.

홍복학원 임시이사회가 4월 중 정상화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상화에 적극 나서기로 약속하면서 토지 실소유주가 컨테이너를 철거하는 안을 받아들였다.

시교육청은 통학로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홍복학원 법인 정상화를 지속해 지원할 계획이다.

홍복학원 임시이사회도 법무 대리인을 선임해 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학교법인 내 정상화 전담 인력을 배정한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학교법인과 협력해 안정적인 운영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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