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현장에서 펼쳐지는 색다른 축제로 초대합니다…‘2025 고령 대가야축제’

세계문화유산 현장에서 펼쳐지는 색다른 축제로 초대합니다…‘2025 고령 대가야축제’

김상화 기자
입력 2025-03-20 10:53
수정 2025-03-2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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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30일 세계유산 지산동고분군,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읍 일원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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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군은 오는 28∼30일 ‘대왕의 나라’를 주제로 고령 대가야축제를 연다. 사진은 세계문화유산인 고령 지산동고분군 야경. 고령군 제공
경북 고령군은 오는 28∼30일 ‘대왕의 나라’를 주제로 고령 대가야축제를 연다. 사진은 세계문화유산인 고령 지산동고분군 야경. 고령군 제공


“세계문화유산 현장에서 펼쳐지는 고령 대가야축제를 즐겨 보세요.”

경북 고령군은 오는 28∼30일 ‘대왕의 나라’를 주제로 고령 대가야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축제는 1500년 전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가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세계유산 지산동고분군을 비롯한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및 대가야읍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축제 기간 주제관에서는 대왕토기, 금동관, 가야금, 지산동고분군 등 대가야 유물을 통해 대가야축제와 대가야 문화를 누구나 알기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또 대가야의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유홍준 교수, 최태성 역사 강사의 토크콘서트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고령 대표 국악기 가야금을 활용한 100대 가야금 연주 공연도 선보인다.

측제는 밤 10시까지 계속되며 야간 프로그램과 함께 야간경관 조명과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벚꽃이 만개한 지산동고분군에는 고령의 봄밤을 즐길 수 있는 야간트레킹 코스와 포토존을 마련했다.

첫날 열리는 군민가와선발대회에서 고령군민들은 끼를 한껏 발산하게 된다.

둘째날에는 199 가야금과 마상무예공연이 잇따르고 야간에는 밤하늘을 수놓을 ‘대가야 별빛쇼’가 펼쳐진다.

마지막 날 거리 페레이드 및 대동한마당은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밖에 고령 특산물인 딸기를 체험할 수 있는 딸기퐁듀·딸기타르트·딸기캔들 만들기가 진행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는 핑크모래놀이터 포토존 ‘핑크월드’, 대왕토기 발굴 체험인 ‘대가야발굴탐험대’, 미로탈출게임,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싱어롱쇼 등 맞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올해는 고령이 고도육성법 제정 이후 20년 만에 국내 다섯번째 고도(기존 경주, 부여, 공주, 익산)로 지정된 해로 대가야축제의 격이 한층 높아졌다”면서 “가족과 이웃, 연인, 친구와 함께 고령 대가야축제로 오셔서 흥판을 만들어 보실 것을 적극 권유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 대가야축제는 2025 아시아지역전통 예술축제 ‘유형유산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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