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청소년 367명 계도

경찰,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청소년 367명 계도

입력 2014-02-17 00:00
수정 2014-02-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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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폭력적이고 강압적인 졸업식 뒤풀이 예방 활동을 벌여 청소년 367명을 계도해 보호자에 인계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청소년에게 술과 담배를 판매한 점포 업자 등 114명을 적발했다.

지난달 말부터 경찰관 3만2천여명과 교사 1만여명, 유관단체 관계자 1만1천여명 등이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 및 선도활동을 벌였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모 고등학교 재학생들이 졸업생들에게 케이크를 던지려 한다는 제보를 받아 케이크 30여개를 학교에 가져가려는 학생들을 막고 6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뒤풀이 예방교육을 벌였다.

서울지방경찰청은 학교전담 경찰관이 교사들과 함께 교문 앞에서 ‘프리 허그’를 하며 졸업생을 떠나 보내는 행사를 열기도 했다.

강원청은 ‘부(不) 드러운 졸업식’ 이벤트를 열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로 졸업식 미담 사례를 모집해 사연을 올린 학생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달 28일 졸업식이 끝날 때까지 학교,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건전한 졸업식 뒤풀이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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