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오후 화재가 나 2명이 숨진 울산시 중구 우정동 단독주택 화재 현장.울산소방본부 제공
불은 1층에서 갑자기 시작돼 약 30분 만에 꺼졌다.
주택 1층에서 완전에 불에 탄 차씨와 전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함씨는 위층 주민으로 추정되며, 연기를 흡입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펑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났고, 기름 냄새가 심하게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외삼촌이 기름을 붓고 불을 질렀다”는 차씨 조카의 신고내용으로 미뤄 차씨가 어머니와 자신의 몸에 기름을 붓고 불을 붙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차씨 조카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