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맞아 곳곳에서 사건, 사고 얼룩

추석 연휴 맞아 곳곳에서 사건, 사고 얼룩

입력 2015-09-28 10:55
수정 2015-09-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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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인 27일 오후 7시 50분께 부산에서 아들이 아버지와 말다툼을 하던 중에 책상 서랍에 있던 흉기를 꺼내 아버지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아버지(60)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존속살인미수)로 한모(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한씨의 아버지는 현장에 함께 있던 한씨 어머니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위독한 상태다. 경찰은 “한씨가 취업은 안 하고 PC 게임만 하냐는 아버지의 잔소리에 화가 났다는 진술을 했다”고 전했다. 

 28일 전남 완도에서는 20대 남자가 가족과 말다툼 끝에 바다에 투신했다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해경안전서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40분께 완도의 한 바닷가에서 20대 남자 A씨가 투신하려고 한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신고 장소 인근 해역에 122구조대와 경비함정 등을 투입하고 119구조대와 함께 신고 접수 30여 분만에 바다에 있던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명절에 고향을 찾았다가 가족과 말다툼 끝에 바다에 뛰어들었으며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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