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최강 한파 시작됐다...대관령 체감온도 영하 23.5도

올 겨울 최강 한파 시작됐다...대관령 체감온도 영하 23.5도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17-12-11 09:45
수정 2017-12-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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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영하 12도

2017년을 보름 가량 남긴 가운데 올 겨울 최강 한파가 시작됐다. 11일 새벽 강원도 대관령의 체감온도는 영하 23.5도까지 떨어졌다. 이 같은 시베리아 동장군의 기세는 이번 주 내내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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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영하권에 드는 강추위가 시작된 11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은 큰 폭으로 떨어지고 내륙은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까지 떨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2017.12.11 뉴스1
전국이 영하권에 드는 강추위가 시작된 11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은 큰 폭으로 떨어지고 내륙은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까지 떨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2017.12.11 뉴스1
기상청은 “이번주 수요일인 13일까지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 제주도는 구름 많고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11일 예보했다.

11일 오전 9시 30분 기상청은 충남 서천과 보령, 전라북도 정읍, 익산, 김제, 군산, 부안, 고창 등 8개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전라 서해안 지역은 12일까지 5~15cm, 전라도 내륙과 제주도 산지, 충남 서해안은 3~10cm, 제주도와 충청 내륙은 1~3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12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3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15도, 서울 수원 영하 12도, 세종 영하 11도, 인천 영하 10도 등 중부 내륙 지방은 수은주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밖에 강릉 대전 영하 8도, 대구 영하 7도, 부산 영하 5도, 광주 영하 4도, 제주 영상 3도 등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울 것”이라며 “강원영서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는데 11일 중에 한파특보가 발령되는 곳은 더욱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주 내내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며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수도관 동파 같은 시설물 피해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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