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축구 해설가들은 한국인 선수로는 역대 8번째이자 최연소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지동원(20)의 ‘멀티플레이 능력’과 ‘높은 전술 이해도’를 칭찬하면서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용수 KBS 해설위원은 22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동원은 최전방 공격수뿐 아니라 좌·우 측면과 섀도 스트라이커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뛸 수 있다”며 “무엇보다 어린 나이에 축구 센스가 뛰어나다는 게 최고의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은 “일부에서는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을 거쳐 경험을 쌓는 것도 좋다고 말을 하지만 프리미어리그로 직접 갈 길을 놓고 우회할 필요는 없다”며 “최근 가나와의 A매치에서 보여준 득점 장면은 골잡이로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제대로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프리미어리그의 거친 수비를 극복해야만 한다”며 “공격적인 부분을 끌어올리려면 반 박자 빠른 볼 컨트롤과 빠른 위치 선정이 중요하다. 스피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대길 KBS N 해설위원은 “지동원은 움직임이나 볼 컨트롤, 패스의 질은 물론 기본기가 좋고 전술이해도가 높은 선수여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칭찬했다.
김 위원은 “프리미어리그의 빠른 스피드에 빨리 적응하는 게 중요하다”며 “미리 움직이고 자리를 선점하는 방법으로 스피드를 따라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 어린 나이인 만큼 팀에 적응하기도 쉬울 것”이라며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선수여서 충분히 견뎌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서형욱 MBC 해설위원은 “지동원은 원톱 공격수지만 좌·우 측면 공격수로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지동원의 최근 몸 상태도 좋아 7월에 시작되는 선덜랜드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위원은 “우선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들과의 강한 몸싸움을 버텨내는 게 중요하다”며 “골대 앞에서의 감각이나 축구 센스도 좋고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칭찬했다.
그는 그러나 “선덜랜드가 런던에서 멀어 다른 한국 선수들과 교류가 쉽지 않다”며 “현지 생활에 빨리 적응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문성 SBS 해설위원 역시 몸싸움과 스피드를 성공의 키워드로 내다봤다.
박 위원은 “스피드는 타고나는 것인 만큼 프리미어리그의 빠른 축구에 적응하려면 경기 템포를 끌어올리는 게 필수적”이라며 “볼 터치를 최대한 줄임으로서 속도감을 높여야 동료의 빠른 패스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좋은 축구 센스를 타고난 만큼 최근 가나와의 A매치에서 보여줬던 아사모아 기안(선덜랜드)의 움직임을 잘 참고해 팀 내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또 “선발요원이 아니더라도 백업 요원으로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줘야 한다”며 “조급함을 버리고 차분히 실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이용수 KBS 해설위원은 22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동원은 최전방 공격수뿐 아니라 좌·우 측면과 섀도 스트라이커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뛸 수 있다”며 “무엇보다 어린 나이에 축구 센스가 뛰어나다는 게 최고의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은 “일부에서는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을 거쳐 경험을 쌓는 것도 좋다고 말을 하지만 프리미어리그로 직접 갈 길을 놓고 우회할 필요는 없다”며 “최근 가나와의 A매치에서 보여준 득점 장면은 골잡이로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제대로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프리미어리그의 거친 수비를 극복해야만 한다”며 “공격적인 부분을 끌어올리려면 반 박자 빠른 볼 컨트롤과 빠른 위치 선정이 중요하다. 스피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대길 KBS N 해설위원은 “지동원은 움직임이나 볼 컨트롤, 패스의 질은 물론 기본기가 좋고 전술이해도가 높은 선수여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칭찬했다.
김 위원은 “프리미어리그의 빠른 스피드에 빨리 적응하는 게 중요하다”며 “미리 움직이고 자리를 선점하는 방법으로 스피드를 따라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 어린 나이인 만큼 팀에 적응하기도 쉬울 것”이라며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선수여서 충분히 견뎌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서형욱 MBC 해설위원은 “지동원은 원톱 공격수지만 좌·우 측면 공격수로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지동원의 최근 몸 상태도 좋아 7월에 시작되는 선덜랜드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위원은 “우선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들과의 강한 몸싸움을 버텨내는 게 중요하다”며 “골대 앞에서의 감각이나 축구 센스도 좋고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칭찬했다.
그는 그러나 “선덜랜드가 런던에서 멀어 다른 한국 선수들과 교류가 쉽지 않다”며 “현지 생활에 빨리 적응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문성 SBS 해설위원 역시 몸싸움과 스피드를 성공의 키워드로 내다봤다.
박 위원은 “스피드는 타고나는 것인 만큼 프리미어리그의 빠른 축구에 적응하려면 경기 템포를 끌어올리는 게 필수적”이라며 “볼 터치를 최대한 줄임으로서 속도감을 높여야 동료의 빠른 패스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좋은 축구 센스를 타고난 만큼 최근 가나와의 A매치에서 보여줬던 아사모아 기안(선덜랜드)의 움직임을 잘 참고해 팀 내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또 “선발요원이 아니더라도 백업 요원으로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줘야 한다”며 “조급함을 버리고 차분히 실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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