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축구 승부조작 근절” 직통 신고전화 웹사이트 개설

FIFA “축구 승부조작 근절” 직통 신고전화 웹사이트 개설

입력 2012-01-13 00:00
수정 2012-01-13 00: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승부 조작을 근절하기 위한 축구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승부 조작을 신고하는 직통 전화와 웹사이트를 개설,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선수들이 국가와 리그를 불문하고 고발하거나 자백할 수 있도록 핫라인은 거의 모든 언어로 운영된다. FIFA는 4월까지 석 달 동안 승부 조작에 가담한 사실을 자백하는 선수나 심판, 리그 관계자들을 사면할 계획이다.

리스 이튼 FIFA 보안국장은 기자회견에서 “현지 경찰이나 인터폴과 공조해 내부 고발자를 철저히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승부 조작에 거대 자본을 굴리는 조직들이 개입돼 있다.”며 “선수가 이들의 제의에 저항하다 살해된 정황도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유럽축구연맹(UEFA)도 오는 6월 폴란드와 우크라이나가 함께 개최하는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2를 앞두고 미셸 플라티니 회장이 이날 로널드 노블 인터폴 사무총장과 협력을 공식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앞서 인터폴은 승부 조작을 예방하는 교육센터를 싱가포르에 세워 10년 동안 운영하기로 FIFA와 계약했다.

러시아 정부와 의회는 축구 승부 조작에 대한 처벌 규정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법률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AFP 통신은 새 법안에 대한 러시아 축구계 등의 반응이 긍정적이어서 연내에 제정 작업이 끝나 내년부터 시행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2012-01-13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