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골 폭풍’ 광주, 전남에 6-0 승리

-프로축구- ‘골 폭풍’ 광주, 전남에 6-0 승리

입력 2012-06-23 00:00
수정 2012-06-2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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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강원 꺾고 정규리그 단독 선두 도약

K리그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프로축구 광주 FC가 화끈한 공격력을 뽐냈다.

광주는 23일 광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7라운드에서 박민의 첫 골을 시작으로 전반에만 5골을 몰아넣는 일방적인 공세를 펼친 끝에 전남 드래곤즈를 6-0으로 완파했다.

이날 경기에서 박민과 김동섭이 각각 2골, 김은선과 주앙파울로가 1골씩을 퍼부었다.

전반전에서만 5골이 나온 것은 올 시즌 처음이며 역대 경기에서는 네 번째다.

광주의 6골 차 승리는 역대 2위에 해당하는 완승이다.

역대 최다 골차 기록은 7골로 2009년 포항 스틸러스-제주 유나이티드(8-1 포항 승리), 2011년 포항-대전 시티즌(7-0 포항 승리)의 경기에서 나왔다.

광주는 전반 4분 박민이 이승기의 크로스를 골지역 정면에서 머리로 받아 넣어 골 잔치의 신호탄을 쐈다.

김동섭과 김은선도 골 잔치에 가세해 전남 수비진의 혼을 빼놓았다.

주앙파울로는 후반 20분 이승기의 패스를 받아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확인했다.

광주는 최근 12경기 연속 무승(5무7패)의 부진에서 벗어나 승점 18(4승6무7패)을 기록, 중위권으로 도약할 힘을 얻었다.

수원 삼성은 춘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강원 FC를 4-1로 완파하고 승점 36(11승3무3패)으로 정규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수원은 전반 35분 양상민과 40분 하태균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갔다.

수원은 후반 들어서도 서정진, 에벨톤의 골로 승기를 잡았다. 강원은 후반 37분 김은중의 골로 영패를 면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대전 시티즌은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성남 일화를 3-0으로 완파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원정경기에서 후반 39분 이명주의 결승골로 제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제압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후반 인저리타임에 설기현의 골로 상주 상무를 물리쳤지만 최하위(승점 13)를 면치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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