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英축구 아스널과 훈련…아스널 “계약은 아냐”

베컴, 英축구 아스널과 훈련…아스널 “계약은 아냐”

입력 2013-01-30 00:00
수정 2013-01-3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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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38)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과 훈련에 들어갔다. 그러나 아스널은 베컴과 계약할 가능성은 없다고 못 박았다.

데이비드 베컴
데이비드 베컴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베컴이 직접 전화해 아스널에서 훈련하고 싶다고 했다”며 “그러나 순수하게 베컴의 몸만들기를 위한 것이지 구단과 계약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고 AP,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까지 미국프로축구 LA갤럭시에서 활약한 베컴은 현재 소속팀이 없이 거취를 고민 중이다.

그러나 베컴이 선수 생활을 지속할 생각도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몸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벵거 감독에게 연락했다는 것이다.

베컴은 LA갤럭시에서 뛰면서도 2007년 시즌이 끝나고 이듬해 1월에 아스널에서 개인 훈련을 한 적이 있다. 2010년에는 아스널, 2011년에는 토트넘에서 훈련했다.

벵거 감독은 “베컴 훈련 합류로 어떤 것도 얻을 생각이 없다”며 “단지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이기에 베컴에게 잉글랜드 축구의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베컴은 현재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퀸스파크 레인저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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