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미켈슨 ‘59타 어렵네’…60타만 두 차례 기록

PGA- 미켈슨 ‘59타 어렵네’…60타만 두 차례 기록

입력 2013-02-01 00:00
수정 2013-02-01 15: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골프에서 59타는 ‘꿈의 타수’로 불린다.

지금까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공식 대회에서 한 라운드에 59타를 기록한 선수는 1977년 멤피스 클래식의 알 가이버거를 시작으로 칩 벡(1991년), 데이비드 듀발(1999년), 폴 고이도스, 스튜어트 애플비(이상 2010년) 등 다섯 명뿐이다.

반면 60타 기록은 27차례나 나와 59타와 비교하면 희소성의 차이가 크다.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에서 열린 PGA 투어 피닉스오픈 1라운드에서 60타를 기록한 필 미켈슨(미국)은 59타 벽 앞에서 두 번이나 좌절했다.

지금까지 60타를 두 차례 기록한 선수는 미켈슨과 잭 존슨(미국), 두 명이다. 미켈슨은 2005년 피닉스오픈의 전신 FRB오픈 2라운드에서도 60타 기록을 남겼다.

그는 사실 59타를 기록한 적이 있다. 2004년 메이저 대회 우승자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그랜드 슬램 오브 골프에서 59타를 쳤지만 이 대회는 공식 투어 대회가 아닌 이벤트 행사라 59타를 치고도 기록을 공인받지 못했다.

당시 미켈슨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이글 퍼트를 실패하고도 59타를 기록했다.

이번에 미켈슨이 60타를 기록한 피닉스 인근 스코츠데일TPC(파71·7천216야드)는 60타가 비교적 자주 나온 장소다.

2005년과 올해 미켈슨이 두 차례 60타 성적을 냈고 1996년 그랜트 웨이트, 2001년 마크 캘커베키아도 60타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 앞서 열린 프로암에서는 보 반 펠트가 59타를 치기도 했다.

이날 마지막 홀에서 시도한 약 7.5m 버디 퍼트가 홀을 살짝 돌아 나온 미켈슨은 “들어가는 것처럼 보여 아쉬웠다”면서도 “60타도 대단한 성적이기 때문에 실망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