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 “인천아시안게임,링·마루 메달도 기대하세요”

양학선 “인천아시안게임,링·마루 메달도 기대하세요”

입력 2014-07-28 00:00
수정 2014-07-28 09: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도마의 신’ 양학선(22·한국체대)이 오는 9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링과 마루 등 도마가 아닌 다른 종목에서도 메달을 기대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미지 확대
’도마의 신’ 양학선이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체조연습장 내 도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는 9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도마 2연패에 도전하는 양학선은 차분히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도마뿐 아니라 마루와 링에서도 메달 가능성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도마의 신’ 양학선이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체조연습장 내 도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는 9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도마 2연패에 도전하는 양학선은 차분히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도마뿐 아니라 마루와 링에서도 메달 가능성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양학선은 27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마루와 링에서도 메달 가능성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지난 4월 2014 코리아컵 국제체조대회에서 가능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코리아컵 대회에서 도마 금메달을 딴 양학선은 마루 2위, 링에서는 7위에 올랐다.

양학선은 “중학생 때 주 종목을 도마로 바꾸기 전까지는 링이 주 종목이었다”며 링에도 애착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이 한국에서 개최된다는 점도 그의 ‘멀티 메달’ 욕심을 자극했다.

양학선은 “인천에서 대회가 열리니까 선수가 시상식 단상에 오르는 모습을 직접 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며 “최대한 단상에 많이 올라가고 싶다”고 밝혔다.

세계 정상의 실력을 갖춘 도마 종목은 차분하게 준비하고 있다. 특히 신기술 양학선2(도마를 옆으로 짚고 세 바퀴 반 비틀기)도 몸 상태만 괜찮으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양학선은 “기술은 이미 완성됐기 때문에 현재 기술 연습은 많이 하지 않고 있다”며 “몸 상태가 올라오면 기술은 따라온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몸이 완전한 상태가 되지는 않았지만,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대회 개막 전까지 꾸준히 끌어올리는 훈련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허리 통증을 겪고, 올해는 연습 중 허벅지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한 영향 등으로 몸 상태가 “확실히 예전 같지는 않다”고 양학선은 털어놨다.

그러나 “초조하지는 않다”며 “이제 슬슬 구상했던 것들을 하나하나 맞춰나가겠다는 생각이다”라며 덤덤하게 말했다.

이런 모습의 바탕에는 ‘자신감’이 자리 잡고 있다.

양학선은 금메달에 대한 기대로 부담을 느끼지 않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인천 아시안게임의 경쟁자를 꼽아달라고 하자 북한의 리세광을 언급하다가도 “우리 대표팀에도 선의의 경쟁자가 많다”며 김희훈, 신동현, 이혁중, 박민수, 이상욱 등 동료의 기량이 뛰어나기 때문에 단체전 메달도 바라볼 수 있다고 기대했다.

그는 어려운 신기술을 개발해도 다른 선수들의 추격을 받게 된다면서 “결국 최대 라이벌은 저 자신”이라고 말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29일 가재울 중앙교회에서 열린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에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가좌1동 사회보장협의회(주관)와 가재울 새마을금고(후원)가 함께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보장협의회, 통장단, 새마을부녀회 등 봉사회원들이 참여해 경로당 어르신 150여 명을 초대해 더운 여름을 이겨낼 보양식 삼계탕을 대접했다. 김 의원은 어르신들께 큰절로 인사를 드려 박수받았다. 김 의원은 “시의원의 역할은 ‘지역은 넓고 민원은 많다’라는 좌우명처럼, 서울시 예산을 지역에 가져와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익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서울시의회와 서대문구의 주요 소식, 그리고 지역 역점 사업인 시립도서관 건립, 가재울 맨발길 조성, 학교 교육 환경 개선, 경로당 관련 진행 내용 등을 설명하며 어르신들의 민원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행사 시작 전 일찍 도착해 봉사자들과 교회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교회 주변 예배 시간 주차 허용 문제와 중앙교회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