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AG 라이벌에 판정승

손연재 AG 라이벌에 판정승

입력 2014-08-11 00:00
수정 2014-08-11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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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월드컵 개인종합·후프·볼 銅… 中덩썬웨 7위·日하야카와는 20위 그쳐

‘리듬 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다툴 덩썬웨(중국)와의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손연재(연세대)기 10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던디 월드컵 개인종합 경기를 마친 뒤 동메달을 들어보이며 미소 짓고 있다. IB월드와이드 제공
손연재(연세대)기 10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던디 월드컵 개인종합 경기를 마친 뒤 동메달을 들어보이며 미소 짓고 있다.
IB월드와이드 제공
손연재는 10일 끝난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불가리아 소피아 던디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리본 17.600점, 후프 17.550점, 볼 17.750점, 곤봉 17.350점으로 합계 70.250점을 받았다. 야나 쿠드랍체바(73.900점)와 마르가리타 마문(이상 러시아·72.200점)에 이어 동메달이다. 손연재가 월드컵 개인종합 메달을 목에 건 것은 지난 4월 포르투갈 리스본 대회 금메달에 이어 두 번째다.

중국의 간판 덩썬웨는 68.150점으로 7위에 머물렀고, 네 종목 모두 손연재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키예프 세계선수권에서 70.374점으로 손연재(70.332점)를 0.042점 차로 제치고 4위에 오른 덩썬웨는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적수다. 또 다른 경쟁자 하야카와 사쿠라(일본)는 64.750점으로 20위에 그쳤다.

손연재는 개인종합에 이어 치러진 종목별 결선에서도 선전했다. 후프와 볼에서 각각 17.900점과 17.700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부터 월드컵 10개 대회 연속 최소 한 개 이상의 종목별 메달을 손에 넣는 데 성공했다. 덩썬웨도 후프와 볼 종목 결선에 나섰으나 각각 17.200점(5위)과 17.350점(4위)에 그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손연재는 새달 5~7일 러시아 카잔 월드컵과 22~28일 터키 이즈미르 세계선수권에서 경기 감각을 더 끌어올린 뒤 인천에 입성할 예정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4-08-1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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