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선 조기 귀국, 윤덕여호 합류…15일 최종명단 발표

박은선 조기 귀국, 윤덕여호 합류…15일 최종명단 발표

입력 2015-05-14 13:50
수정 2015-05-1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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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선 연합뉴스
박은선
연합뉴스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사상 첫 16강 진출의 꿈을 향해 구슬땀을 흘리는 ‘윤덕여호’가 마침내 완전체가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애초 17일 귀국하기로 했던 박은선(로시얀카)이 일정을 바꿔서 이날 오전에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박은선은 이날 오전 입국한 뒤 곧바로 여자대표팀이 훈련하고 있는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로 이동해 코칭스태프 및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다.

대표팀은 지난 8일 파주NFC에서 모여 여자월드컵 준비를 시작했지만 핵심 공격자원인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박은선이 소속팀 일정 때문에 합류가 늦어지면서 ‘반쪽 훈련’을 감수해야 했다.

이런 가운데 지소연이 지난 12일부터 합류하고 박은선이 예정보다 사흘 먼저 도착하면서 소집훈련 시작 엿새 만에 25명 선수 전원이 모이게 됐다.

발재간과 득점 감각이 좋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이름을 따서 ‘지메시’라는 별명이 붙은 지소연에 이어 강력한 피지컬 때문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맹) 빗대 ‘박라탄’이라는 별명을 가진 박은선의 합류는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예정보다 일찍 합류한 박은선은 이날 오후 병원을 방문해 평소 이상을 느껴온 발목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대표팀 관계자는 “부상을 당한게 아니지만 박은선이 그동안 발목에 통증을 느껴와서 정확한 상태를 검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은선은 지난 3월 치러진 키프로스컵과 지난달 열린 러시아 평가전에서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아 위력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한편, 윤덕여 대표팀 감독은 15일 25명의 훈련 선수 가운데 2명을 탈락시킨 뒤 월드컵에 나설 최종명단 23명을 확정하기로 했다.

18일 출정식을 펼치는 대표팀은 20일 최종 전지훈련지인 미국으로 출국해 현지시간으로 오는 30일 ‘강호’ 미국과 한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내달 4일 캐나다에 입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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