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넥센, 한 이닝 10득점…목동구장 첫 한 이닝 10점

[프로야구] 넥센, 한 이닝 10득점…목동구장 첫 한 이닝 10점

입력 2015-06-04 21:14
수정 2015-06-0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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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시즌 한 이닝 최다 득점 기록도

넥센 히어로즈가 4회에 화력을 집중하며 10득점을 올렸다.

올 시즌 한 이닝 최다 득점이자 2008년부터 넥센이 홈으로 쓴 목동구장에서 나온 ‘역대 목동구장 한 이닝 최다 득점’이다.

넥센은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4회 홈런 2개 포함 6안타와 볼넷 5개, 상대 실책을 묶어 10점을 올렸다.

0-2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 유한준이 중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포문을 열었다.

넥센은 김민성의 볼넷과 김하성의 중전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박동원이 좌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택근이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고종욱의 강습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은 한화 1루수 권용관이 홈 송구를 시도했지만 공이 포수 미트를 외면했다. 이 사이 3루와 2루 주자가 나란히 홈을 밟았다. 기록상 야수 선택에 이은 송구 실책.

넥센은 박병호의 중월 투런포 등으로 점수를 더 보탰고, 1사 만루에서 박동원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0점째를 채웠다.

5월 5일 대전 케이티 위즈전에서 한화, 5월 2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기록한 한 이닝 9점을 넘어서는 올 시즌 한 이닝 최다 득점이다. 역대 한 이닝 최다 득점은 13점으로 LG 트윈스가 1992년 4월 23일 잠실 OB(두산 전신)전에서 처음 기록했다.

목동에서 한 이닝에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 이닝 당 9점까지만 표시할 수 있는 목동구장 전광판에 처음으로 알파벳 A가 자리했다. A는 10점을 의미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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