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스, 스톡홀름대회 여자 100m 우승…10초93

프라이스, 스톡홀름대회 여자 100m 우승…10초93

입력 2015-07-31 07:27
수정 2015-07-3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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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53㎝의 ‘땅콩 스프린터’ 셸리 앤 프레이저 프라이스(29·자메이카)가 스톡홀름대회 여자 100m에서 우승하며 3주 앞으로 다가온 세계선수권 전망을 밝게 했다.

프레이저 프라이스는 31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여자 100m 결승에서 10초93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는 11초05를 기록한 2위 토리 보위(미국)를 여유 있게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쌀쌀한 날씨에 초속 0.2m의 맞바람까지 불어 기록은 좋지 않았다.

프레이저 프라이스도 경기 뒤 IAAF와 인터뷰에서 “기록은 만족스럽지 않다”고 했다.

하지만 8월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하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전초전으로 삼았던 대회에서 무리하지 않고 10초대를 기록한 건 의미가 크다.

프레이저 프라이스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최종 점검하는 무대였다”며 “이번 대회에서 ‘내 몸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걸 깨달았다. 아무런 걱정없이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어느덧 ‘베테랑’ 대열에 들어선 프레이저 프라이스는 베이징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0m에는 나서지 않고 100m와 400m 계주에 전념할 계획이다.

프레이저 프라이스는 “베이징에서 200m는 뛰지 않기로 했다. 그만큼 100m에 대한 의욕이 커졌다”고 밝혔다.

프레이저 프라이스는 2008 베이징 올림픽,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 2012년 런던 올림픽, 2013년 모스크바 세계선수권 여자 100m 우승자다.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4위에 그쳐 ‘메이저대회 연속 우승’ 기록이 이어지지 않았지만 오랜 기간 여자 단거리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올 시즌에도 여자 100m 1, 2위 기록(10초 74, 10초 79)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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