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이세돌·박영훈·안성준, 몽백합배 4강 진출

바둑- 이세돌·박영훈·안성준, 몽백합배 4강 진출

입력 2015-09-01 19:49
수정 2015-09-01 19: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 바둑이 중국이 주최하는 몽백합배에서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한국은 1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제2회 MLILY 몽백합(夢百合)배 세계바둑오픈전 본선 8강전에서 이세돌 9단과 박영훈 9단, 안성준 6단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4강에 3명이 진출한 한국은 커제 9단 1명만 살아남은 중국보다 수적 우위를 차지해 대회 첫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3명의 한국 기사와 5명의 중국 기사가 격돌한 이날 8강전에서 이세돌은 중국의 탕웨이싱 9단을 맞아 15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안성준은 셰커 초단을 234수 만에 백 불계로 물리쳤고 박영훈도 저우루이양 9단에게 259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중국 기사끼리 맞붙은 8강에서는 커제가 룽이 4단에게 불계승했다.

10월과 11월 사이 3번기로 열릴 예정인 대회 4강은 이세돌-안성준, 박영훈-커제의 대결로 펼쳐진다.

몽백합배 우승상금은 180만 위안(한화 약 3억2천600만원), 준우승 상금은 60만 위안(한화 약 1억870만원)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