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괴물 잡으러 사이영상 투수 출격

[MLB] 괴물 잡으러 사이영상 투수 출격

입력 2014-07-28 00:00
수정 2014-07-2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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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3연패 위기 맞은 샌프란시스코 28일 류현진 상대 피비로 전격 교체

류현진(27·LA 다저스)의 시즌 12승 도전이 약간 험난해졌다. 상대 선발이 과거 사이영상을 받은 투수로 갑자기 바뀌었기 때문이다.

28일 오전 9시 5분 AT&T파크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하는 류현진은 당초 유스메이로 페티트와 선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빅리그 통산 17승24패, 평균자책점 4.99를 기록한 페티트는 그리 위력적인 투수가 아니라 다저스 타선이 어렵지 않게 공략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27일 샌프란시스코는 보스턴과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해 제이크 피비를 영입했고, 그를 28일 경기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통산 133승107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 중인 피비는 샌디에이고 시절인 2007년 트리플 크라운(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1위)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투수다.

피비는 올해 1승9패 평균자책점 4.72로 좋지 않지만 ‘다저스 킬러’라는 게 꺼림칙하다. 다저스를 상대로 통산 14승2패 평균자책점 2.21의 막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에도 다저스와 한 차례 맞붙어 9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3안타 1볼넷 1실점 완투승을 따냈다.

한편 추신수(27·텍사스)는 이날 홈인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세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가며 시즌 타율 .243을 유지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4-07-2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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