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제공
프로야구 NC 테임즈, 통산 17번째 사이클링 히트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특급용병 에릭 테임즈가 사이클링 히트를 수립했다. 테임즈는 9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홈런과 3루타, 2루타, 1루타를 모두 기록하는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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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는 9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홈런과 3루타, 2루타, 1루타를 모두 기록하는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했다.
국내프로야구에서 사이클링 히트는 통산 17번째이며 외국인선수로는 2001년 5월 26일 매니 마르티네스(삼성)가 해태 타이거즈를 상대로 세운 이후 두 번째다.
외국인타자 중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는 테임즈는 이날 매섭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1사 1,3루에서 우선상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올렸다.
테임즈는 3회에도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렸다.
3-1로 앞선 5회에는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어 장외로 떨어지는 대형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불붙은 테임즈의 방망이는 이후에도 식지 않았다.
7회초 4번째 타석에서는 우전안타를 날린 테임즈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1루수 스쳐 우선상으로 빠지는 타구를 날린 뒤 재빠르게 2루를 돌아 3루까지 진루해 쉽지 않은 기록을 수립했다.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한 테임즈는 이날 5타수 5안타 2타점의 불꽃 방망이를 휘둘렀다.
또 최근 4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테임즈는 시즌 6호를 기록,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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