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D-1] 45억 아시아인의 축제, 19일 화려한 개막

[아시안게임 D-1] 45억 아시아인의 축제, 19일 화려한 개막

입력 2014-09-18 00:00
수정 2014-09-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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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 앞에 대회 개막일을 알리는 전광판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 앞에 대회 개막일을 알리는 전광판이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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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물결, 아시아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건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이 19일 화려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16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45개 회원국이 모두 출전했으며 선수·임원 1만 5천 여명이 인천을 찾아 ‘아시아인의 축제’를 함께 연다.

수영, 육상, 야구와 축구 등 36개 종목에서 총 439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으며 중국이 9회 연속 종합 우승에 도전하고 우리나라는 금메달 90개 이상을 따내 5회 연속 종합 2위 수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19일 오후 6시부터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임권택 총감독과 장진 총연출이 준비했으며 ‘45억의 꿈, 하나 되는 아시아’라는 주제로 4시간 동안 진행된다.

오후 6시부터 7시18분까지 맞이 행사가 먼저 열리고 오후 7시18분부터 본격적인 개회식의 막이 올라간다.

방송인 김성주 씨와 윤수영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열리는 개회식에는 고은 시인과 소프라노 조수미 씨, 배우 장동건, 김수현 씨, 국악인 안숙선 씨, 뮤지컬 배우 옥주현 씨 등이 출연한다.

또 가수 싸이와 JYJ 등도 나와 흥겨운 한바탕 잔치를 이어가게 된다.

선수단 입장은 오후 8시25분부터 시작되며 한국어 표기 국명 가나다순에 따라 네팔과 동티모르, 라오스, 레바논 순으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 선수단이 들어온다.

북한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국명으로 30번째로 들어오고 일본은 29번째, 중국은 31번째로 입장한다.

개최국인 우리나라는 맨 마지막 순서로 입장한다.

국제 종합대회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는 선수와 심판 대표 선서가 끝난 뒤에 열릴 예정이다.

대략 오후 9시33분 이후로 성화 관련 행사가 열릴 예정이지만 성화 점화 관련한 내용은 철저한 보안이 유지되고 있어 현재 점화 방식, 최종 점화자 등에 관한 내용은 알려진 바가 없다.

개회식이 끝나고 나면 20일부터는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가 펼쳐진다.

20일에는 모두 18개의 금메달이 주인을 찾아가게 된다.

대회 첫 금메달은 20일 오전 8시50분 경에 나올 전망이다.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으로 우리나라는 김장미(우리은행), 오민경(IBK기업은행), 정지혜(부산시청)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특히 우리나라는 대회 첫날 금메달 18개 가운데 절반인 9개를 쓸어담는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 외에도 사격 남자 50m 권총 단체전과 개인전(진종오), 펜싱 남자 에페 정진선과 여자 사브르 김지연 등이 금메달 후보로 거론된다.

이밖에 유도와 사이클, 승마에서도 대회 첫날 금메달 소식이 기대된다.

사격에서는 단체전과 개인전 금메달이 이날 하루에 가려지기 때문에 첫날부터 2관왕 탄생 가능성도 있다.

우리나라는 28일 금메달 11개, 10월1일과 2일에는 연달아 금메달 10개씩을 거둬들여 종합 2위를 확정 짓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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