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좀보소’ 지동원, 스위스 4부팀 상대로 멀티골 시위

‘날좀보소’ 지동원, 스위스 4부팀 상대로 멀티골 시위

입력 2014-08-04 00:00
수정 2014-08-0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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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이적 후 거친 주전경쟁 속 첫 골맛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호 도르트문트에 새 둥지를 튼 한국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 지동원(23)이 골 맛을 보기 시작했다.

지동원은 4일(한국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라퍼스빌-조나와의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두 골을 터뜨려 도르트문트의 10-0 승리를 도왔다.

그는 선발로 나와 전반 45분을 소화하면서 도르트문트에 입단한 뒤 처음으로 골을 터뜨렸다.

지난 2일 이탈리아 세리에A의 키에보 베로나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도움을 올린 뒤 상승세를 유지했다.

라퍼스빌-조나는 스위스 4부 리그에서 활동하는 클럽으로 지동원이 터뜨린 멀티골의 의미는 제한적이다.

그러나 위르겐 클롭 도르트문트 감독에게 파괴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사실은 고무적으로 관측된다.

1, 2선 공격수를 모두 소화하는 지동원은 도르트문트에서 거친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달 23일 개막하는 분데스리가에서 주전으로 활동할 수 있을지 아직 불투명하다.

도르트문트는 간판 스트라이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낸 뒤 새 공격진을 짜고 있다.

새 공격진용에는 콜롬비아 국가대표 아드리안 라모스(28),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 치로 임모빌레(24), 지동원 등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지동원은 이날 라퍼스빌-조나와의 경기에서 라모스, 피에르 오바메양의 뒤를 받치는 2선 공격수로 활동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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